사진 고맙 습니다

2009. 6. 17. 19:11낙서장

    덕유산을 내려오면서 키가 갖가지 다른 모양을 하고있는 나무들 큰나무 작은나무들이
    모여서 숲을 이루고 있듯이 우리 가정도 작은사람 큰사람 어른 아이 모두 모여서 가정을 이루며
    살아가는 모습하고 비슷하다는 생각을 했다, 어디 가정 뿐이겠는가 조금 부자도 가난한 사람도 함께 모여
    마을을 이루고 살아가는 모습또한 마찬가지 일게다, 건강한 이웃들은 먼저 내려갈수 있었지만, 그로 인해서 코스를 잘 못 내려가서 아주 힘든 하행길이 되었다, 화장실이 있던 휴계소 앞에서 앞에 가던 일행들이 다시 뒤로~>> 올라오며
    예정된 길이 이 길이 아니라고 저쪽길로 가야한다고 하며
    한참을 되돌아 올라온듯 했다, 맨 뒤에서 내려가던 우리는 (유관종,김덕구,덕우,강민주,)
    되돌아올라오는 일행들을 확인했는데 맨,,, 앞에 내려가는 사람들은 올라오지 않고
    그냥 강행을 (하산) 한다고 확인한 후에 길이 엇갈리면 안된다고 일행이 내려간 곳으로 그냥 내려가기로 했다, 힘들텐데,,,하면서,,, 계단이 많고 가파르고 정말 힘든 코스였다, 누군가가 한번쯤은 앞에 먼저간 일행들을 원망? 하기도 했던것 같다, 원래 정해진 코스로 내려가면 냇가도 있고 가파르지도 않고 참 좋았을텐데, 잘 알지도 못하면서 먼저 내려가버렸다고,,, 앞에 간 일행들은 먼저 내려갔음에도
    뒤에 오는 이웃들이 걱정되어서 자꾸만 뒤를 돌아보며 챙겨주는 이웃들이 있어 참 행복한 날이었다, 나 또한 카타리나가 (덕우) 아니였으면
    어떻게든 이웃들과 발을 마추려고 힘을 내었을텐데도
    카타리나에게 발을 마추다보니 무리하지 않고 그리 힘들지 않게 내려왔다, 조금 큰나무 조금 작은나무 조금 힘이 있는사람 힘이 조금은 부족한 사람들이 함께 모여 사는세상 서로서로 챙겨주고 걱정해주고
    그리고 그런 이웃이 있다는 것이 고맙고 또 감사하다, 우리 오래오래 이만큼 건강을 유지하면서
    서로 위로가 되고 힘이 되어주는 그런 이웃 신진도 마을을 만들어 가자 ^^ 그치 ? 그래야지? ^^ 둘이 하나되는 큰 사랑을 만들어 가자, 가족이란,,, 이웃이란,,,
    서로 희생을 강요하거나 권위주의를 내세워서는 안 되며 동등한 인격체로서 머나 먼 인생행로의 따뜻한 동반자가 되어야한다. 미지의 먼 길을 혼자 떠나는 것보다는 가족이.. 이웃이 서로 의지하고 함께 갈 때가 덜 외롭고 행복할것이다, 나무들이 모여서 푸른 숲을 이루고 저마다 상큼한 향기를 뿜어내고 있듯이 가족이.. 이웃이 모여서 이룬 작은 공동체에서도
    따뜻하고아름다운 사람의 냄새가 물씬 풍겨나도록하자.
    가정은.. 마을은,,, 향기롭고 푸른 사랑의 숲이 되어야 한다. 특히 우리 신진도 마을은 더 더욱,,,, 걱정해주던 그 마음 느껴지고 많이 많이 고마워서,,,, 우헤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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